여느때와같이 학교 식당 만세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살짝 잡담을 하자면 말이지요,
캠퍼스 내엔 식당이 두곳 있습니다.
북쪽과 남쪽인데요, 보통 북쪽은 "학교에서 두번째로 좋은 식당!" 이라고들 하지요 네 [...]
어쨌든 그런 북쪽에도 인기있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건 개인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만든다기보다 원하는 토핑을 고르면 자기 취향대로 만들어준다, 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전 북쪽은 거의 안 갑니다 [...]일단 남쪽이 가깝기도 하고.
여튼 그래서,
북쪽 피자 그까이꺼! 하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피자.
일단 샌드위치 코너에서 챙긴 피타 브레드의 일종인 빵입니다.
보시다시피 납작해서 보통은 샌드위치용으로 자주 쓰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걸 피자의 도우로 사용하기로 결정.
에..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게 사실은 토스터입니다.
그 왜 있잖아요, 식빵 넣고 버튼 누르고 조금 기다리면 철컥~ 하면서 빵이 구워져 튀어나오는.
다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게 저런 레일식으로 되어있지요.
저 안쪽을 보면 위 아래로 뜨거운 열판이 있는겁니다.
오븐이 있다면 쓰겠지만, 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는 관계로 이것을.
조절한 시간만큼 흐르면 저렇게 반대쪽으로 슬금슬금 나옵니다.
빵 자체는 이미 구워져 있는거지만, 도우로 쓰려면 조금 더 바삭한게 나을것 같아서 ;ㅂ;/
자자, 잘 구워진 빵..이랄까 이제부턴 도우라고 하지요 (`・ω・´)
그 위에 파스타 섹션에서 구한 토마토 소스를 얹고.
샐러드 섹션에서 구한 치즈와 올리브를 얹습니다.
네, 올리브 좋아해요. 죄송합니다.
음, 아쉽게도 페퍼로니라던가, 쓸만한 육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샌드위치 섹션의 하드 살라미 (Hard Salami)를 조각내서 얹었습니다.
살라미나 페퍼로니나 맛은 비슷비슷하니까.. 아니 근본적으론 같은걸지도 [...]
그리고 다시 토스터에 넣고 구워줍니다 (`・ω・´)/
완성!
생각 이상으로 잘 된 느낌이군요!
이것이야!
딱 손바닥만한 피자가 즉석에서 완성되었습니다 ;ㅂ;/
게다가 맛도 일품! 음음!
자자, 다음엔 뭘 또 시도해볼까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