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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09:31

미국 서부 여행기 5 - 옐로스톤, 그랜드 티톤 (6월 27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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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돌아온지 한참 됐는데 이제서야 마지막날 여행기를 쓰는군요.
지난번 글에서 설명한대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서울시의 15배나 되는 크기를 자랑합니다.
고로 하루만에 전부 보는것이 불가능했고, 마지막 날도 아침은 옐로스톤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날은 옐로스톤의 서쪽 출입구 앞의 여관에서 출발하였습니다.
"A"로 표시된 곳이 옐로스톤입니다.





이미 옐로스톤 첫째날에 유명한 온천류는 전부 봤죠.
그래서 둘째날엔 폭포들을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볼 거리가 많은 공원입니다.
사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여유롭게 옐로스톤에서 캠핑하며 보고 싶었습니다만 아쉽군요.
사진은 "톰 아저씨 포인트"라는 이름의 폭포입니다.
유명한 소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과 무슨 연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자세한건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걸 발견했습니다.
알고보니 미국의 38대 대통령인 제랄드 포드가 옐로스톤의 관리요원이었다는군요.





다음으로 향한곳은 소문의 "아티스트 포인트"입니다.
국회가 옐로스톤의 국립공원화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일화가 생긴 지역이지요.
듣자하니 한참 국회가 국립공원화에 대해 갈등하고 있을때 한 화가가 아름다운 유화를 하나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 일화덕에 오늘날엔 "아티스트 포인트"라고 불리는 이 지역의 그림에 감동한 국회가 승인했다는 얘기지요.

그렇게 "아티스트 포인트"를 향해 걷는데 풍경에 위 사진과 같이 가파른 계곡으로 바뀌더군요.
인상적이긴 했지만 과연 고작 이 정도의 풍경을 그린 풍경화가 그렇게 감동스럽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달하니 확실히 아름답더군요.
사진을 찍은 곳이 바로 소문의 "아티스트 포인트"입니다.
이 위치에서 화가 토마스 모랜이 1871년에 그린 그림이 옐로스톤의 국립공원화에 기여했던 것입니다.





(사진 출처: http://www.yellowstonecyclefest.com/Moran_Painting.html)

이것이 바로 문제의 유화입니다.
지금처럼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보낼수가 없는데다, 워싱턴 D.C.의 의원들을 여기까지 데려올 수도 없었죠.
때문에 이렇게 그림을 그려 전달해주는것이 옐로스톤의 아름다움을 전할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반대로 돌아보면 이렇습니다.
이곳이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는게 납득이 되더군요.





계곡을 뒤로하고 공원 출구로 향하다가 이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엘크가 아닌가 싶은데 숫놈이라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커다란 뿔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또다시 버팔로 무리와 마주쳤습니다.
여유롭게 앉아서 뒹구는 모습이 편안해 보이는군요.





옐로스톤을 나와 남쪽으로 향하다가 지나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입니다.
지도에는 "B"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랜드 티톤이란 이름은 프랑스어로 "거대한 젖가슴"이른 의미라고 합니다.
높게 솟은 산봉우리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항이 있는 솔트 레이크 시티로 향하다 잠깐 들린 와이오밍주의 잭슨 홀입니다.
지도에는 "C"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톤에서 무척 가까우며 스키장으로 유명하다는군요.
덕분에 유명한 헐리웃 연예인들이나 여러 부자들이 이 근처에 별장을 가지고 있답니다.





사실 잭슨 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이것입니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작은 공원의 입구인데 무려 수천개의 사슴뿔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전부 진짜 사슴뿔입니다.
게다가 이런 문이 공원의 사방에 위치해 있어 총 네개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뿔을 모으기 위해 사슴을 사냥했다간 동물보호단체가 가만히 있을리 없죠.
듣기론 사슴뿔은 주기적으로 자연히 빠지고 새로 난다고 합니다.
때문에 매 해마다 마을의 보이스카우트 소년단이 숲으로 들어가 뿔을 모아오는 행사가 있다는군요.

잭슨 홀을 마지막으로 유타주의 솔트 레이크 시티에 도달했습니다.
저녁 늦게 도착하여 숙소에서 묵은 후 다음날 아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필라델피아까지 날아와 약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도로에서 달린 시간도 많고 여러모로 바쁜 스케쥴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소문의 옐로스톤도 구경해봤으니 다음엔 요세미티에 가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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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트아이젠 2012/07/15 09:48 # 답글

    그야말로 신대륙 대자연의 위용이 절로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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