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는 전부터 팬들이 만들어낸 모드들을 적극적으로 공식화 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최근에 그 사례가 가장 잘 적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팀 포트리스 2 (이하 TF2) 입니다.
오늘 아침 트위터에 보니 아래와 같은 링크가 올라왔습니다.
http://w1kln2y5c.homepage.t-online.de/dog/

원문이 기니 자세한 번역은 생략하겠습니다만, TF2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무엇인지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밸브가 TF2에 10번째 클래스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여러가지 팬 창작물이 나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발견한 이 녀석은 매우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보시다시피 "경비견"이란 이름입니다만, 능력을 매우 상세하게 묘사한데다 공식 TF2의 클래스 업데이트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달성 과제까지 하나하나 만든 정성이 매우 눈에 띄며, 밸브 직원들이 만우절 장난으로 만들었다 해도 믿을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상대가 밸브다보니 이런걸로 저작권 문제라던가 걸고 넘어질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그들의 반응 역시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래는 위 "경비견"에 대한 밸브의 TF2 블로그 공식 반응입니다.

번역하기 정말 어렵군요.. 의역하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녀석입니다 [...]
여하튼 대충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밸브 특유의 센스있고 장난기 넘치는 방식으로 매우 진지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 제작자를 고용할 생각마저 있는 것 같군요.
타 회사라면 충분히 저작권 침해라는 이유로 문제삼았을 수도 있는 일에 밸브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회사를 "훌륭한 회사"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그 사례가 가장 잘 적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팀 포트리스 2 (이하 TF2) 입니다.
오늘 아침 트위터에 보니 아래와 같은 링크가 올라왔습니다.
http://w1kln2y5c.homepage.t-online.de/dog/

원문이 기니 자세한 번역은 생략하겠습니다만, TF2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무엇인지 눈치 채셨을 것입니다.
밸브가 TF2에 10번째 클래스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중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여러가지 팬 창작물이 나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발견한 이 녀석은 매우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보시다시피 "경비견"이란 이름입니다만, 능력을 매우 상세하게 묘사한데다 공식 TF2의 클래스 업데이트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달성 과제까지 하나하나 만든 정성이 매우 눈에 띄며, 밸브 직원들이 만우절 장난으로 만들었다 해도 믿을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상대가 밸브다보니 이런걸로 저작권 문제라던가 걸고 넘어질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그들의 반응 역시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래는 위 "경비견"에 대한 밸브의 TF2 블로그 공식 반응입니다.

안녕하쇼, 발명가씨라이벌놈아
아래 상품에 대한 특허를 Mann Co.(R) 사에 신청해줘서사에서 훔치려 하다니고맙습니다.천벌 받을 놈.
(※ 역주: Mann Co.(R) 은 밸브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회사로 TF2 세계관에 존재하는 회사입니다)
#1308 - "경비견"
아이템을 챙겨오고, 무기를 장착한 개과의 존재
우선 당신이우리가발명한 독창적인우리 저작권 소유의발명품에 대해 우리는 당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매우 과격하게 욕을 퍼붓고 싶은 바입니다.
당신의 특허 신청은 현재 검토 단계에 있습니다.지금 찾아가서 패주마 개자식아.
우리가 당신의 발명품을 검토하고 연락을 취할 터이니만나면 먼지나게 때려줄테니우편함을 자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밤길 조심해라.
가까운 미래에 당신과 함께 일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내 맨 주먹만으로 죽음을 체험하게 해주마.
감사합니다.엿이나 먹어라.
색스턴 해일
호주인
Mann Co. 사장
번역하기 정말 어렵군요.. 의역하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녀석입니다 [...]
여하튼 대충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밸브 특유의 센스있고 장난기 넘치는 방식으로 매우 진지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 제작자를 고용할 생각마저 있는 것 같군요.
타 회사라면 충분히 저작권 침해라는 이유로 문제삼았을 수도 있는 일에 밸브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회사를 "훌륭한 회사"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TF2 OFFICIAL BLOG: Patent Pending: #1308 - "GUARD DOG"








덧글
근데 레프트4데드만 생각하면.. -_-
L4D2 나와도 두가지 게임을 적절하게 잘 운영해서 욕 안 먹도록 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거때문에 잘만든게임 욕처먹는 흑역사..
우선 작업중이라는 L4D2 나오고 나서 하는걸 봐야.. 일단은 늦게라도 좋은 서비스로 잘 처리해 줄 거라 믿고는 있습니다만..
일단 L4D의 서비스에 관해선 아직 희망을 버리진 않았습니다만..
취소선.. 풉
오전에 저 편지보고 진짜 미친듯이 웃고 있었습니다.
특히 "시발라마 내가 지금 조낸 패러 가주마" 이 부분에서 복근 파열이 ;ㅅ;
저런 정신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아이디어를 '인정'하고 '검토' 하고 있으며, 고용 가능성까지 이야기 하다니 ㄷㄷㄷ
참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되어지네요 ㄷㄷ
어찌보면 IT 세계의 "오픈 소스" 붐 처럼 일종의 "오픈 컴퍼니"란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런 대응이야말로 정말 재미있고 정성들인 반응이긴 하지만요.
그것들도 다 아마추어들을 고용해서 만든 거였지요, 혹시 이번에도?
CS와 DoD는 아마추어들이 만들고 무료 공개한 2차 창작물, 즉 Mod였는데 그 완성도가 너무 훌륭해 밸브측에서 판권을 산 경우입니다.
포탈은 게임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을 갖 마친 신참내기들을 고용해 만든 물건이니, 따지지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만든 물건입니다.
반면 팀 포트리스는 원작 Mod 제작자였던 아마추어들을 아예 고용해버린 사례지요. 그리고 최신작 TF2 역시 그들이 만든 작품입니다.
하지만 밸브의 두 창립자는 MS에서 13년간 일한 베테랑들이고, 당시 히트작이었던 퀘이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TF 시리즈의 제작자들 및 핵심 인물인 로빈 워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어 고용한 것입니다.
"Long-time Microsoft employees Gabe Newell and Mike Harrington founded Valve on August 24, 1996. After securing a license to the Quake engine (through the help of friend Michael Abrash of id Software) in late 1996, they commenced working on Half-Life. Originally planned for release in late 1997, Half-Life launched on November 19, 1998. Valve acquired TF Software PTY Ltd, the makers of the Team Fortress mod for Quake, in May 1998 with the intent to create a standalone Team Fortress game." -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Valve_Corporation)
보면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른..
그야말로 게임해서 취직하는 사례인..(부럽다)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서 업데이트검토를 하다니...
국내업체 몇몇곳도 '처음'에는 이런시도를 했지만 나중에는 흐지부지되더군요
이래서 벨브인겁니다(그런데 L4D는?(퍽))
PS) 친구군 曰 " TF2는 남자밖에안나와서 게이물같아.. 그래도 다음업데이트에는 여캐가 나오겠지?"
PS2) 이기사 보고 친구군 曰 "이젠 게이물을 떠나서 수간인가!!"
PS3) 죄송합니다 패서 정신차리게할게요(퍽퍽퍽)
그렇지만 밸브는 조금 극단적인 예지요.. 타 미국 회사들도 밸브처럼 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