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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7 11:28

시원한 여름날, 일요일이라 시카고에 다녀왔습니다 여행기


이동 경로입니다.
물론 일직선으로 간건 아니고 전철/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위의 Evanston이 아파트이고, 밑에 시카고까지 다녀왔습니다.

..라고 거창하게 말해도 사실 시카고로는 매일 출퇴근 하고 있으니 늘 가던 길, 늘 가던 곳이지만요 [...]
결국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이 주말에 서울에 놀러갔다고 하는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곳이 제가 여름동안 묵고 있는 시카고 북부의 Evanston (에반스턴)시입니다.
명문 Northwestern (노스웨스턴) 대학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도심으로 가면 더 북적이지만 아파트가 있는 곳은 한적한 편입니다.
더욱이 대부분 아파트들이 학생들 사는 곳이라 방학중인 지금은 더욱 조용하지요.

한국보다 북부에 위치해있다 보니 여름인데도 꽤 시원합니다.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한 북풍이 불어서 밖에서도 땀 한방울 안 흘릴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온은 평균 섭씨 29도정도 합니다.






집 문을 나서자마자 바로 전철 역이 보입니다.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라 매일 전철로 출퇴근 하는 저에겐 딱 알맞는 장소지요.






개찰구로 올라가는 입구.
그야말로 임시로 지어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것 윗 사진에 보이는 다리 아래쪽으로 가면 바로 이런 계단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낡아서 녹슬고 밤에는 어두침침한 상태라 관리는 엉망이란게 눈에 선합니다.






이런 어설픈 계단을 올라가면,






개찰구입니다.
시카고도 서울 지하철과 같이 교통카드 제도를 씁니다.
다만 이곳의 차이점이라면 서울처럼 "기본료+이동 거리에 따른 추가료"가 아닌 고정 요금입니다.
한번 탈 때마다 $2.25라는 결코 싸다고는 못 할 가격입니다만, 저처럼 장거리로 다니는 사람에겐 고마운 제도지요.
물론 서울처럼 정해진 시간 안에 환승 제도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한번 환승하면 $0.25 추가일 뿐입니다.






딱 봐도 시골의 간이역 같은 느낌입니다.
안전 장비도 전혀 안 되어있고 열차가 오는 시간은 평균 8~12분 간격인데도 벤치는 뜨문뜨문 매우 적습니다.






방금 제가 지나온 길을 역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그냥 뛰어내려가도 괜찮을 법한 분위기입니다.

딱히 비판하려는건 아니고, 다만 서울과의 분위기 차이도 있고, 이런 시골같은 느낌도 좋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뭐 그래봐야 전 서울 사람도 아니고 여기도 시골이 아니지만 그런건 넘어갑시다 [...]






전철/지하철 안의 모습입니다.
서울처럼 사람을 많이 채울 방침으로 의자가 세로로 되어있지 않고 가로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북적댈 정도로 사람들이 전철에 타지는 않는다는 의미겠지요.
반면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워때 사람들이 많이 타면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안 되어있어 곤란하긴 합니다.
보시다시피 서 있을때 잡고 있을 천장의 손잡이 같은 것이 없습니다.

덤으로 트위터에도 썼지만 아까 제 DSLR 보고 접근해온 녀석이 사진에 절 보고 있는 녀석입니다 [...]






약 한시간정도 전철을 타고 오면 시카고 도심까지 올 수 있습니다.
시카고의 여름 하늘은 이런 느낌입니다.
여느 대도시 못지 않게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 사이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서울이나 뉴욕과 달리 거리에 여유가 보이는 시카고입니다.
이런식으로 레스토랑들이 보도쪽으로 튀어나온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 놓은 것이 자주 보입니다.






도심 곳곳에 이런 작은 공원 및 쉼터가 있는 것은 전형적인 미국 대도시란 느낌이지요.






원한다면 마차를 타고 도시를 구경할 수도 있지만 돈이 없으므로 패스.






유명한 존 행콕 센터의 야외 카페입니다.
참고로 존 행콕 센터는 "빅 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100층짜리 건물입니다.
1969년에 완공되었으며 343.5m 라는 높이를 자랑합니다.
주로 사무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외 카페는 마치 뉴욕 록펠러 센터의 그것을 연상케 합니다.






아아 치즈케잌 팩토리 lllorz
유명한 치즈케잌 가게 및 레스토랑 체인점입니다.
치즈케잌이라도 하나 먹고 싶었지만 역시나 돈이 없으므로 패스.






도시 곳곳에 이렇게 오래된 성당이나 교회가 있는 것도 전형적인 미국 대도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빅 존 옆에 있는 백화점에 들어갔습니다.
패션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평소라면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갔겠지만 오늘은 도시를 도촬중[...] 이니 특별히.
물론 여자친구가 있었다면 이런 곳에 들러서 한참 있었겠지요 [...]






어딜 봐도 고층 건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과 달리 매우 깨끗한 이미지란게 시카고의 특징이겠지요.






시카고의 역은 아무래도 더 제대로 된 역입니다.
그래봤자 구질구질하고 좁고 어둡습니다만.
사진빨덕에 매우 밝게 보입니다만 실은 훨씬 어둡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현재 제가 묵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노스웨스턴 대학 학생인 원래 집 주인들이 여름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론 저 혼자뿐입니다.
그래도 인터넷도 되고 보진 않지만 TV도 나오고 해서 괜찮습니다만.
원래부터 혼자 잘 사는 타입이고 [...]

여하튼 이곳이 이번 여름 제가 지내는 곳입니다.
느긋했던 주말도 이제 끝나고 내일부터 다시 일입니다 (`・ω・´)

덧글

  • 이즈미 미라이 2009/07/27 11:31 # 답글

    '결국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이 주말에 서울에 놀러갔다고 하는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이게 말처럼 쉽진 않지요;;
  • kkendd 2009/07/27 11:34 #

    그러니까 저도 온지 2주나 되서야 주말에 나갔다 온거지요 [...]
  • 다루루 2009/07/27 11:34 # 답글

    시카고라, 겨울엔 어떨런지요?
  • kkendd 2009/07/27 11:35 #

    겨울엔 춥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더 [...]
  • Machine 2009/07/27 11:44 # 답글

    우.. 우와 부럽습니다! ;ㅅ;
  • kkendd 2009/07/28 00:02 #

    에에 부러울것 까지야 'ㅂ';;
  • 양승현 2009/07/27 14:08 # 삭제 답글

    형 시카고에서 뭐하고 지내세요? 벌써 2년이나 같은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한번도 만난적은 없군요. 다음 가을학기에 봐요, 저 군대가기 전에.ㅠㅠ
  • kkendd 2009/07/28 00:02 #

    일 하고 있지 [...]
    그나저나 벌써 군대가는구나..
  • lchocobo 2009/07/28 12:20 # 답글

    그 영화에서나 보던 시카고로군요...미쿡에 좀 가보고 싶습니다...
  • kkendd 2009/07/30 00:38 #

    언제나 해외로 분주하게 다니시니 언젠가 기회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ㅂ';
  • 가라야카 2009/07/29 16:41 # 답글

    도시임에도 뭔가 북적거리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네요
    방학이라 그런가요?
  • kkendd 2009/07/30 00:38 #

    깨끗하고 언제나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것이 시카고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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